아이돌부터 트로트까지···가요계는 지금 코로나19 '비상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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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12-0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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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녹화한 가수, 스태프 등 대부분 검사 후 자가격리 중

  • 이찬원, 3일 새벽 코로나19 양성 판정...모든 활동 중단

3일 가수 이찬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가요계에 들이닥쳤다. 아이돌 그룹부터 트로트계까지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방송‧공연가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28일 그룹 펜타곤은 멤버 여원이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선제 대응으로 온라인 콘서트를 연기했다.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여원이) 28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보건 당국의 방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그룹 빅톤은 코로나 여파로 첫 정규앨범 발매를 연기했다. 콘텐츠 촬영 현장에 있던 외부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빅톤 멤버와 소속사 관계자들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일에는 그룹 업텐션 멤버 고결과 비토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업텐션은 지난 28일 MBC ‘쇼! 음악중심’과 29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방송에 출연했다. 방송가에는 출연 가수들과 관련 스태프 등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등 파문이 일었다.

다행히 업텐션 다른 멤버들과 출연 가수 등 대부분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걸그룹 에버글로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멤버 이런과 시현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과 함께 “음성 결과가 나온 남은 멤버들과 밀접 접촉한 직원은 2주간 자가격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에버글로우는 지난 24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했다. 같은 회차에 출연했던 가수 김현철, 주현미, 거미, 틴탑과 진행자 유희열 등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유희열은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연기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트로트계에도 확진자가 나왔다.

3일 이찬원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는 “이찬원이 3일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찬원은 지난 1일 TV조선 ‘뽕숭아학당’ 녹화에 참여했다. TV조선은 “밀접접촉자와 상관없이 전원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고 자가격리 중”이라며 “보건 당국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뉴에라프로젝트는 “(이찬원의)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충분히 안전한 상황이 확보될 때까지 방역당국의 지침을 따라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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