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방문한 野 “민주당, 尹 직무정지 하루 전에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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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11-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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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읍 “청와대 15분전에 보고? 아무 말 없었다?”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도읍 국민의힘 간사가 윤호중 위원장의 산회 선포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배제 등에 반발,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한 국민의힘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들이 25일 “더불어민주당 주요 인사가 윤 총장의 직무정지에 대해 하루 전에 알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법사위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이날 대검찰청을 방문한 뒤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혔다. 김 의원은 “청와대는 직무정지 발표 15분 전에 보고를 받고 대통령은 아무 말이 없었다?”라며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취지로 얘기했다.

김 의원은 “그런 과정 속에서 민주당은 국회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을 자기들 입맛에 맞도록 추천하기 위해서 법 개정 작업부터 다양한 액션을 하고 있다”며 “윤 총장 찍어내기와 공수처장 추천 과정에 대한 법 개정이 맞물려 돌아가는 것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내일(26일) 추 장관과 윤 총장에 대한 법사위 긴급 현안질의를 재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논란에 대해 추 장관과 윤 총장에게 직접 묻기 위해 긴급현안질의를 열었지만, 민주당의 반대로 무산됐다. 민주당 소속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국민의힘 요구로 개의한 전체회의를 15분 만에 산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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