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원릴러'로 12월 7일 컴백 확정···프듀 사태에 정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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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11-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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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아이즈원(IZ*ONE)[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그룹 아이즈원(IZ*ONE)이 6개월 만에 컴백한다.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에 대한 제작진 항소심 선거 판결이 내려진 후의 컴백이라 더욱 논란이 되고 있지만 예정대로 컴백을 강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 '원릴러' 단편영화처럼 아름다운 청춘과 성장 보여줄 것
 
아이즈원은 23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새 앨범 발매 소식을 알리는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원릴러(One-reeler)'라는 앨범명과 '2020 DECEMBER 07 MONDAY 6PM'이라는 발매 시점이 담겼다. 상단에는 영사기 그림과 하단에는 아이즈원 멤버들의 이름이 나열돼 영화 포스터의 느낌을 물씬 풍긴다.
 
'원릴러'는 아이즈원이 지난 6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오나이릭 다이어리' 이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네 번째 미니앨범이다. 단편 영화를 뜻하는 '원릴러'처럼 아이즈원은 12명의 아름다운 청춘과 성장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총 세 가지의 신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앞서 '라비앙로즈'-'비올레타'-'피에스타'로 이어지는 플라워 시리즈(FLOWER series)의 대미를 장식한데 이어 '오나이릭 다이어리'의 타이틀곡 '환상동화(Secret Story of the Swan)'로 글로벌로 뻗어 나가는 성장세를 입증한 아이즈원이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올지 기대가 모인다.
 
'원릴러'는 23일 오후 3시부터 각종 음반 사이트를 통해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아이즈원은 다양한 프로모션 콘텐츠를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컴백 예열에 나선다.

[사진=오프더레코드, 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

◆ 아이즈원 새 앨범 발표로 '프듀 사태에 정면 돌파'
 
반면 아이즈원의 행보에 불편한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상당하다. 최근 아이즈원을 탄생시킨 엠넷 측이 '프로듀스' 시리즈 내내 순위 조작을 했다고 시인한 데 따른 결과다. 그룹 아이즈원의 정면 돌파에 박수를 보내는 측도 비난을 보내는 측도 동시에 존재한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지난 18일 진행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프로듀스’ 시리즈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에게 각각 징역 2년, 징역 1년 8월을 선고했다. 이는 원심과 같은 형량이다.
 
재판부는 이날 공판에서 문자 투표 조작의 결과로 피해를 본 연습생의 실명도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이에 Mnet은 같은 날 "저희로 인해 깊은 상처를 입은 피해 연습생 및 그 가족분들께도 죄송스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Mnet은 "이번 사건이 발생한 후부터 자체적으로 파악한 피해 연습생분들에 대해 피해 보상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었다. 일부는 협의가 완료됐고, 일부는 진행 중"이라며 "금번 재판을 통해 공개된 모든 피해 연습생분들에게는 끝까지 책임지고 피해 보상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피해 연습생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여론이 더욱 악화됐다. 일각에서는 피해자 대신 데뷔하게 된 멤버가 있는 만큼 12월 7일 컴백을 앞둔 아이즈원이 이번 활동을 중단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기도 하고 일각에서는 "아이즈원 멤버들은 잘못이 없다"고 응원하기도 했다.

아이즈원의 이번 컴백이 대중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들의 앨범은 어떤 성적을 낼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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