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WHO 코로나19 백신 품질 심사자 자격으로 참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해원 기자
입력 2020-11-22 21: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식품의약품안전처가 WHO(세계보건기구)의 코로나19 백신 품질인증평가에 심사자 자격으로 참여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2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WHO 코로나19 백신 품질인증 심사 지원계획'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중대본과 식약처에 따르면 식약처는 향후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WHO 품질인증 평가에 심사자 자격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2012년부터 WHO의 품질인증에 참여하고 있다. 

WHO의 품질인증은 국제조달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필수요건이다. 이 평가를 거쳐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은 향후 '코백스 퍼실러티'(COVAX Facility)를 통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코백스 퍼실리티'는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로, 참여국이 자금을 내고 제약사와 백신 구매 계약을 먼저 체결한 뒤 개발이 완료되면 공급을 보장받는 시스템이다.

박 장관은 "이번 세계보건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기여하고 국제적 위상이 올라갈 것"이라며 "또한 코로나19 백신 허가에 대한 경험과 역량을 쌓아 향후 한국의 백신허가 과정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 연합뉴스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