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이영하 오르면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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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11-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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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S 4차전 NC다이노스vs두산베어스

  • NC 다이노스 3-0 勝...2승 2패 '균형'

  • 이영하 6회초 13개 던지고 '강판' 굴욕

마운드에 오른 이영하[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시리즈(이하 KS·7전 4선승제) NC 다이노스 타자들은 이영하(두산 베어스)가 마운드에 오르면 신이 난다. 이영하는 13개를 던지고 강판당했다.

NC는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의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포스트시즌 KS 4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KS 전적 4전 2승 2패.

1차전(5대3)을 승리한 NC는 2차전(4대5)과 3차전(6대7)을 한 점 차로 패배했다. 4차전 선발 투수는 송명기(NC)와 김민규(두산)였다.

시작부터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송명기는 5이닝 동안 피안타 2개로 틀어막고 교체됐다. 반면, 김민규는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두 번째로 타석에 들어선 이명기(NC)가 좌중간 1루타를 때렸다. 이명기는 대주자 김성욱과 교체됐다. 김민규는 5.1이닝을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왔고, 이영하가 투입됐다. 나성범(NC)의 희생으로 김성욱이 2루까지 진루했다.

양의지가 타석에 들어섰다. 4구째 우익수 오른쪽 1루타를 때렸다. 우익수의 실책이 이어졌다. 양의지는 2루까지 진루했고, 김성욱은 홈 베이스를 밟았다. 1-0. 강진성(NC)으로 이어졌다. 폭투로 양의지가 3루까지 진루했다. 3구째 강진성이 배트를 휘둘렀다. 좌중간 1루타. 양의지가 홈 베이스를 밟았다. 2-0. 결국 이영하는 13개를 던지고 강판당했다. 찰나의 순간 두 점을 내주었기 때문이다. NC 타자들은 그 어느때보다 표정이 밝았다. 함덕주가 마운드에 올라 마무리했다.
 

한국시리즈 4차전, NC 승리[사진=연합뉴스 제공]


8회말까지 2-0이 유지됐다. 9회초 NC 공격 2아웃 상황. 투수는 이승진(두산). 알테어(NC)가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좌익수 앞 1루타를 때렸다. 지석훈(NC)과의 승부 중에는 알테어가 도루에 성공해 2루를 밟았다. 8구째 지석훈이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때렸다. 알테어 홈인. 쐐기를 박는 발자국을 홈 베이스에 남겼다.

9회말 두산의 마지막 공격. 루친스키(NC)가 3아웃을 추가했다. 경기 종료. 송명기가 승리 투수로 루친스키는 세이브 투수로 기록됐다. 패전 투수는 김민규다.

NC가 2승 2패로 KS의 균형을 맞추었다. KS 5차전은 같은 장소에서 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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