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테슬라, "간밤 10%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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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0-11-1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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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건스탠리 투자 의견 '비중 유지'→'비중 확대'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폭등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AFP·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10.20% 폭등한 486.64달러에 마감했다.

대형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투자 의견을 높여 잡은 게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유지'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3년 만에 처음이다. 목표 주가도 540달러로 제시했다.

또 모건스탠리는 가장 낙관적 시나리오에서 테슬라의 목표주가가 1069달러까지도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날 마감가(487.23달러)에서 142%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에 대해 회의적인 투자자들에게 "전기차 회사는 자동차 판매 매출로만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테슬라에 연계된 여러 사업을 무시하고 자동차 판매로만 평가하는 것은 테슬라의 핵심 강점으로 인해 재정적으로 나올 수 있는 장기적인 가치 창출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운송과 태양열 에너지, 에너지 보관 등 전반적인 사업이 합쳐진 회사로 테슬라를 이해해야 한다는 얘기다.
 

최근 일주일동안의 테슬라 주가 추이[사진=인베스팅닷컴 캡처]


모건스탠리는 테슬라 자동차 부문을 주당 254달러로 가치 산정했다. 에너지 부문은 주당 12달러, 차량 공유 부문은 주당 38달러, 네트워크 서비스는 주당 164달러, 3자 공급자로서의 가치는 주당 58달러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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