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업계 11월 동향] ① "한국 AI 경쟁력은 세계 11위"... 엘리먼트 AI, 글로벌 AI 인재보고서 2020 발간

강일용 기자입력 : 2020-11-19 08:00
한국은 AI 인력 유츨은 많고 유입은 적은 'AI 인재 생산국가'...산업계 수요 충족 위한 AI 인력 양적 확대 시급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캐나다의 인공지능(AI) 기업 엘리먼트 AI가 '2020년도 글로벌 AI 인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여전히 AI 인력 배출과 유입의 중심지이며, 한국은 AI 인력의 성장세가 관측되고 있다.

19일 엘리먼트 AI 보고서에 따르면, 출판 전 AI 논문을 공유하는 사이트인 arXiv에 등록된 논문 저자는 2019년 말 기준 5만7654명이고, 국가별 비중은 미국 47.9%, 중국 11.4%, 영국 5.3%, 프랑스 4.9%, 독일 4.8%, 캐나다 3.9%, 일본 2.0% 순이었다.

한국인 저자는 717명으로 세계 11위 수준이며, arXiv에서 논문 비중은 1.3%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0% 늘어난 수치다.

2007년 이후 arXiv에 등록된 저자의 수는 매년 53.7%씩 상승했으며 2020년 말에는 8만6000명에 달할 전망이다.

엘리먼트 AI는 arXiv와 직업정보사이트, 소셜 미디어 데이터를 분석해 논문, 저자 출신 국가, 직업 증감, 직무 수요 변화 등을 분석했다. 국가별 랭킹은 저자가 소속된 기관의 본사가 위치한 국가를 기준으로 집계했다.

AI 전문 기술 인력 규모는 총 47만7956명으로 추정되며, 국가별 비중은 미국 39.4%, 인도 16.0%, 영국 7.4%, 중국 4.6% 순이었다. 미국과 인도가 AI 전문 기술 인력의 절반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AI 인력의 직무는 AI·데이터 구현 및 제품화(52.4%, 25만500명), AI·머신러닝 엔지니어링(31.5%, 15만559명), 데이터 엔지니어링·아키텍처(15.2%, 7만2748명), 연구(0.9%, 4149명) 순이었다.

한국 국적의 AI 인력은 총 2551명이며, 직무별 구성은 AI·데이터 구현·제품화 964명, AI·데이터 엔지니어링 1059명, 데이터 엔지니어링·아키텍처 444명, 연구 84명 순이었다.

AI 인력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분석가 1.2%, 데이터 과학자 1.2%, 기계학습 엔지니어 3.3%, 인공지능 연구자 6.3%로 나타났다.

또한 AI 수요 직업의 비중은 데이터 분석가 60.5%, 데이터과학자 19.2%, 기계학습 엔지니어 18,5%, 인공지능 연구자 1.8% 순이었다.

AI 인력의 국가간 이동의 경우 미국이 인력 유입을 주도하는 가운데 캐나다, 중국, 영국, 프랑스 등이 인력 유입과 유출이 활발한 플랫폼 국가로 부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경우 AI 인력 유출은 많은데 유입은 적은 AI 인재 생산국가에 속해있었다. 엘리먼트 AI는 대표적인 AI 인재 생산국가로 인도, 싱가포르, 이스라엘, 한국을 꼽았다. 일본은 벨기에, 러시아와 함께 AI 인력 유출도 적고 유입도 적은 앵커(닻) 국가로 조사됐다.

AI 인력 유출도 많고 유립도 많은 AI 인력 플랫폼 국가는 영국, 중국, 캐나다, 스위스 등이었고, AI 인력 유출은 적으면서 AI 인재 유입은 많은 AI 인재 유입 국가로는 미국, 프랑스, 포르투갈 등이 꼽혔다. 미국은 영미권 AI 인재를, 프랑스는 불어권 AI 인재를, 포르투갈은 브라질의 AI 인재를 집중적으로 확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관계자는 "한국의 AI 전문 인력 규모는 전 세계 약 0.5%수준에 불과해 지속적인 육성이 필요하다. 산업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AI 전문 인력의 양적 확대가 시급하며 이를 위해 △인재 육성 △유출 최소화 △해외 인재 유치라는 3각 정책을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 인재 유입·유출의 수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기 보다는 미국의 외국인 비자 제한 정책 같은 변화 유발 요인에 관심을 갖는 정부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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