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하락에도…KB국민·농협, 주담대 변동금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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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0-11-1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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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1개월만에 소폭 하락하면서 주요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하향 조정됐다. 다만 KB국민·농협 등 일부 은행은 코픽스 하락에도 주담대 변동금리가 오히려 인상됐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신규취급액 기준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전날보다 0.06%포인트 올려 연 2.76~3.96%를 적용한다.

NH농협은행은 이날부터 적용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저금리는 0.35%포인트 올리고 최고금리는 0.05%포인트 낮춰 연 2.66~3.67%로 조정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신규취급액 기준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전날보다 0.01%포인트 내린 연 2.59~3.89%로 조정했다.

전날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87%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떨어졌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 연계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마찬가지 흐름을 보였다. 우리은행은 금리를 0.04%포인트 내려 연 2.72~4.02%로 낮췄다. 반면 KB국민은행은 0.03%포인트 인상해 연 2.81~4.01%로 조정했다. NH농협은행은 최고금리는 낮아졌으나 최저금리는 올라 연 2.79~3.80%로 조정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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