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부터 식물·가구까지 몽땅 판다…롯데마트 패션 매장 대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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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0-11-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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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량리점 패밀리형 콘셉트 편집숍 'GN SQUARE' 오픈

[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가 패션 매장의 변신을 꾀했다. 

롯데마트는 16일 청량리점에 패밀리형 콘셉트 매장인 'GN SQUARE'를 열었다. 남성, 여성, 아동 의류와 가구, 인테리어 소품, 식물까지 판매하는 편집숍으로 165평 규모다. 남성, 아동, 먹거리, 식물, 가구 등 총 10개의 공간으로 구성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편안한 나의 공간을 위한 가구, 식물 등의 상품을 보강하고 한 공간에서 패션을 포함한 상품의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남성복의 키워드는 '가성비', 여성, 아동복은 '트렌드'에 주안점을 두고 매장을 구성했다. 대표적으로 40~60대를 타깃으로 한 '오스틴리드', '보스트로' 등 가성비 있는 남성의류 브랜드와 트렌디함이 중요한 여성, 아동복은 트렌드에 반응 속도가 빠른 '시부야', '뜰' 등 동대문 디자이너 브랜드가 입점했다.

특히, 남성복 코너에서는 맞춤 정장인 MTM(Made to Measure)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MTM 서비스는 체킹복을 시착 한 후 체형에 맞게 제작하는 반맞춤식이다. 전통 맞춤형 방식인 비스포크에 비해 제작 기간이 짧고 비용이 저렴한 장점이 있다. 오스틴리드의 MTM 상품은 이태리 유명 수입 원단인 '구아벨로', '까노니코' 등으로 구성했으며, 자사 국내 공장에서 제작, 소요기간은 약 2주이다.

롯데마트는 대형마트의 약점이라고 인식되고 있는 패션 매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 동안 다양한 시도들을 해왔다. 대표적으로 동대문 디자이너 편집샵인 'N+', 파크랜드에서 전개하는 합리적인 가격의 남성의류 편집샵 '제너럴 리퍼블릭'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윤다정 ​롯데마트 브랜드총괄팀 MD(상품기획자)는 "가성비 있는 의류와 함께 집에서의 편안한 라이프를 제안할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했다"면서 "기존 대형마트의 패션 매장과 차별화된 공간을 마련해 오프라인 고객들을 위한 쇼핑의 즐거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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