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1조원 유상증자 밸류에이션 부담 커져…목표가 '하향'"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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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0-11-0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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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신한금융투자는 9일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대규모 유상증자로 인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점을 반영해 목표 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6일 1조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인 포스코를 비롯해 포항공대, 우리사주조합 등이 특수관계인으로 참여하며 포스코는 보유 지분 100%에 대한 신주 청약을 통해 5400억원을 출자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유상증자를 통해 2차전지 소재에 적극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예상보다 에너지 소재 부문의 투자가 가속화됐다"며 "단기적으로 폭증한 시설투자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유상증자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유상증자 명분이 향후 성장동력임은 분명하고 65%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포스코 및 포항공대)의 참여도 긍정적"이라며 "하지만 대규모 희석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점을 감안해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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