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유명희 당선 윤곽 드러나..."WTO 사무총장 선호도 조사서 열세" 外

최예지 기자입력 : 2020-10-28 22:03
▲유명희 당선 윤곽 드러나..."WTO 사무총장 선호도 조사서 열세"(종합)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도전하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당선 윤곽이 어느 정도 나왔다. WTO 차기 사무총장 선호도 조사에서 유명희 본부장의 경쟁 상대였던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는 2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WTO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에게 WTO를 이끌 것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WTO는 이날 오전 11시 제네바 주재 한국과 나이지리아 대사를 불러 두 후보에 대한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통보했으며, 오후 3시(한국 시간 오후 11시) 164개 회원국에도 결과를 알릴 예정이다.

▲[文대통령 시정연설] ‘경제 반등’에 555조8000억 투입…한국판 뉴딜에 ‘올인’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전대미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촉발된 경제·방역 위기 극복에 국가적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올해를 ‘세계적인 격변의 해’로 규정하면서도 “우리나라가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세계에서 가장 선방하는 나라가 되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관련기사 3면>

문 대통령은 정부가 편성한 555조8000억원의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국난 극복과 선도국가로 가기 위한 의지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본예산 기준으로는 8.5% 늘린 확장 예산이지만, 추가경정예산(추경)까지 포함한 기준으로는 0.2% 늘어난 것으로, 중장기적인 재정 건전성도 함께 고려했다”면서 “정부는 적극적으로 재정을 투입하면서 뼈를 깎는 지출구조조정을 병행해 재정 건전성을 지켜나가는 노력을 결코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검찰개혁, 한반도 평화 등에 대한 언급을 최소화하고 분량의 대부분을 경제 문제에 할애하면서 경제 위기 극복에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中앤트그룹 공모주 청약 열기 후끈... 홍콩증시 사전청약 조기 마감

홍콩 증시와 상하이 증시의 동시 상장을 앞둔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핀테크 회사인 앤트그룹의 공모주 청약 열기가 뜨겁다.

28일 중국 21세기경제보에 따르면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앤트그룹의 홍콩증시 공모주 청약이 시작된 27일 하루에만 모두 1381억6700만 위안(약 23조29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 이는 앤트그룹 공모금액의 40배에 달하는 액수다.

공모주 청약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이어졌는데, 네 시간 뒤인 오후 1시에 이미 400억 위안어치 뭉칫돈이 몰렸다고 상하이증권보는 보도했다. 이미 공모주 청약물량의 11배에 도달한 것이다.

중국 매일경제신문은 온라인 청약을 받았던 한 증권사에서는 시스템이 마비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홍콩 푸투(富途)증권의 경우 27일 오전 한때 청약 신청 창에 ‘에러(Error)’라는 문구가 떠 투자자들이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아버지 이병철 능가한 고인···수원 가족 선영에서 영면"

28일 엄수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영결식에서는 고인이 선친인 이병철 선대회장을 능가해 '승어부(勝於父)'를 이뤘다는 내용의 추도사가 낭독됐다.

이날 영결식에서 고인의 고교동창이자 오랜 친구인 김필규 전 KPK통상 회장은 고인이 '승어부'를 이뤘다며 애도를 표했다.

승어부는 아버지를 능가한다는 의미로, 이것이야 말로 효도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한 김 전 회장은 "나는 세계 곳곳을 돌아다녔지만 이 회장보다 '승어부'한 인물을 본 적이 없다"는 추모의 말로 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 기업을 일궈낸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월세시대' 대비한다며, 120만 주임사 씨말렸다

정부의 우회적 대출규제로 주택임대사업자가 대출을 내기 어려워지면서 비아파트 월세매물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주택임대사업자가 대출을 받지 않아도 되는 전세로 몰리거나 임대사업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가 눈에 띈다. 일부는 보증금을 올리는 식으로 대응하기도 한다.

지난 7·10 부동산대책에 따라 주택임대사업자는 임대보증금 보증보험 상품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데 HUG, SGI 등 보증기관은 보증 가능한 대출 상한을 60% 이하로 제시하고 있다.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하려면 현실적으로 50% 초과 대출을 내기 어렵다는 얘기다.

이번 규제로 세입자의 보증금이 아닌 대출을 레버리지 삼아 월세수익을 올리던 비아파트 주택임대사업자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됐다. 빌라,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주택임대사업자들은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어려워 월차임을 받지 않으면 효용성이 떨어진다.

비아파트 주택임대사업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주택임대사업자(156만 가구)의 77%(120만 가구)에 달한다. 아파트 주택임대사업자는 36만 가구에 불과하다.

▲라임·옵티머스 사태가 들춰낸 법조계 민낯...'전관예우·불법로비'

'75.8%' 약 4명 중 3명, 이는 전관예우가 존재한다고 말한 변호사 비율이다. 고려대 산학협력단이 2018년 대법원 법원행정처의 의뢰로 변호사 24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서 나온 결과다. 전관예우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일반 국민의 비율(41.9%)에 비해 크게 높다.

만약 이 질문을 지금 다시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전관예우를 인정하는 비율이 더 높게 나오지 않을까? 최근 라임·옵티머스 사건을 비롯한 사모펀드 사태에도 이른바 '전관'들의 이름은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다.

앞서 라임 펀드를 수천억원 판매한 장용준 전 대신증권센터장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 대해 "로비를 어마어마하게 하는 사람"이라고 묘사했다. 김 전 회장의 로비는 전방위에 걸쳐 있었으며 대부분 '전관'을 통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전직 판사, 전직 검사는 물론 전직 금감원 직원 등이 포함됐다.

김 전 회장은 최근 일주일 사이 두 차례에 걸쳐 옥중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의 입장문에는 전관 출신 A변호사가 등장한다. A변호사는 검사 3명을 김 전 회장에게 소개했고, 김 전 회장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룸살롱에서 이들에게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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