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수요 정조준 나선 유통가②] 20~30대 잠재 수요 확보가 열쇠

김충범 기자입력 : 2020-10-29 08:01
의류 편집숍 및 골프 테마 프로그램 방송 등 다채로운 마케팅 펼쳐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라운딩 하기 좋은 시즌을 맞이하면서 유통가도 골프 마케팅에 한창이다. 특히 골프에 입문하는 20~30대 젊은 계층까지 가세하면서, 유통 업계가 골프 업계의 잠재 수요라 할 수 있는 이들을 겨냥한 관련 상품 판매에 심혈을 기울이는 추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젊은 골퍼들을 확보하기 위한 다채로운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여성 골퍼들을 위한 업계 최초 의류 편집숍인 '스타일 골프(S.tyle Golf)'를 론칭했다.

밀레니얼 세대 여성 골퍼를 겨냥한 스타일 골프는 트렌디한 캐주얼 골프웨어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온라인몰인 SSG닷컴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오프라인 매장까지 채널이 확대될 계획이다.

젊은 여성 골퍼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스타일 골프에서 판매되는 브랜드들의 가격대도 합리적이라는 것이 신세계 측 설명이다. 여성 골프 티셔츠는 5만~12만원대, 골프 치마는 7만~12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골프 의류 편집숍을 통해 젊은 골퍼들을 끌어오는 한편, 백화점의 문턱을 낮추고 잠재적 VIP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휠라코리아가 전개하는 휠라골프는 필드는 물론 일상까지 아우르는 골프 웨어 '에임라인(Aimline)' 컬렉션을 출시했다.

에임라인 컬렉션은 골프 경기에서 표적을 겨냥하는 동작인 에이밍(Aiming)에서 착안해 명명한 컬렉션이다.

휠라골프 관계자는 "골프웨어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스타일과 개성을 중시하는 20~30대 젊은 골퍼들을 위해 맨투맨, 스웨터, 보아, 코듀로이 등 계절적 감각에 걸맞은 소재와 디자인을 고루 갖춰 멋스럽게 입기 좋은 아이템들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은 골프 특화 프로그램 시작에 나섰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8일 골프 테마 프로그램 '선데이굿샷'을 론칭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분 좋은 일요일 골프웨어 쇼핑'이라는 콘셉트로,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50분부터 70분간 방송된다.

지난 론칭 방송에서는 인기 골프웨어 브랜드의 상품 설명과 함께 골프 에티켓, 파지법 등을 전달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것이 롯데홈쇼핑 측 설명이다.

또 지난 25일에는 '아다바트 골프 니트', 내달 1일에는 '커터앤벅 골프 티셔츠'를 론칭하는 등 차별화된 스포츠 웨어들이 지속적으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젊은 골프 입문자들이 늘면서 관련 용품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아울러 연령대별 골프웨어 및 용품 선호도를 다각도로 분석해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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