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 'IT직무 청년 인건비 180만원 지원'…참여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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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10-2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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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바이오기업 대상 총 300명 지원 계획

한국바이오협회가 IT관련 직무 청년 고용시 최대 180만원까지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팔을 걷어붙인 셈이다.

28일 바이오협회 측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케어 디지털 업무지원' 사업은 IT관련 직무에 청년을 채용한 중소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해 청년에게는 IT관련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에 실질적인 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하는 청년 민간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사진=한국바이오협회 제공]

 
바이오협회는 전국 소재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총 3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5인 이상 바이오기업이다. 벤처기업 등 일부 기업은 1~4인도 참여가 가능하다.

지원금액은 최대 180만원으로, 청년이 받은 임금 수준에 비례해 인건비가 지급된다. 월급이 200만원 미만일 경우에는 지급 임금의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월 보수 총액과 상관없이 간접노무비 1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참여 신청일 한달 전부터 청년 채용일까지 고용 조정으로 인한 인위적 감축이 없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을 IT 관련 직무에 채용해야 신청할 수 있다.

예컨대 △홈페이지 관리·유튜브·SNS 등 온라인 콘텐츠를 관리하는 콘텐츠 기획형 직무 △앱 개발·인공지능·빅데이터 분석 등 빅데이터 활용형 직무 △기업 내 아날로그 문서, 기록물의 전산화 및 DB화 등 기록물 정보화형 직무 △기타 기업별로 특화된 IT분야 직무 등에 청년을 채용해야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안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채용한 청년에 대해 채용일로부터 6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5인 이상 기업은 피보험자 수의 최대 100%에서 최대 30명까지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5인 미만 기업의 경우에는 인원수에 상관없이 피보험자 수의 최대 100%까지 신청할 수 있다.

박수정 바이오협회 이사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코로나19로 채용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청년들이 디지털헬스케어 등 신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려는 의도"라며 "미래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으나 매출 등의 문제를 겪는 중소기업에는 구인활동을 지원하고, 청년에겐 직무 적성 여부를 판단하면서 정식 채용으로 이어질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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