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3회 외식하면 4회째 1만원 돌려받는다...농촌관광 최대 3만원 캐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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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10-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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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30일부터 선착순, 행사 카드 결제시 할인 적용

  • 코로나19 타격 큰 농식품 업계 지원

외식 할인 지원[사진=농림축산식품부]

오는 30일부터 주말에 세 번 외식을 하면 네 번째에 1만원을 돌려주는 외식 할인 지원이 재개된다. 농촌 여행을 할 경우 숙박·체험 비용의 최대 3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했던 숙박·여행·외식 할인권 지급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식품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달 30일부터 금요일 오후 4시∼일요일 밤 12시 외식 업소를 세 번 이용하고 매번 2만원 이상 신용카드로 결제한 사람에게 네 번째 외식 때 1만원을 환급해 준다. 참여 카드사는 KB국민, NH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등 9곳으로 캐시백이나 청구 할인 형태로 이뤄진다.

이들 카드사 개인 회원은 응모를 거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선착순으로 예산 소진 때까지 지원한다. 카드사들은 오는 30일부터 문자 메시지 등으로 응모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카드사별로 1일 2회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같은 업소에 대한 이용 실적은 1일 1회로 제한된다.

다만, 유흥주점과 구내식당, 출장 음식 서비스 등의 이용은 실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백화점, 대형 할인점, 쇼핑몰 등에 입점한 외식 업소 중 수수료 매장도 외식 매출 확인이 어려워 대상에서 빠졌다.

포장이나 배달 외식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배달 앱을 이용한 경우 배달원을 통해 현장 결제를 해야 실적으로 인정된다.
 

농촌관광 할인 지원[사진=농림축산식품부]

30일부터 농촌 관광시 숙박·체험 비용도 할인받을 수 있다. NH농협, 신한, 현대카드로 현장 결제를 하면 결제 금액의 30%를 캐시백으로 돌려받는다. 할인액은 카드사별로 최대 3만원이다.

농촌 여행 할인은 지정 업체에만 적용된다. 대상은 전국 농촌 체험 휴양마을, 관광농원, 농촌 융복합 인증 사업자, 낙농 체험 목장, 찾아가는 양조장, 농어촌형 승마장 등 약 1500곳이다. 업체 정보는 '농촌여행 웰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8월 14일 외식과 농촌 여행 할인 지원 사업을 시작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서울과 경기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이틀 만에 잠정 중단했다.

당초 매주 다섯 번 외식을 할 경우 여섯 번째에 1만원을 할인해주는 방식에서 이번에는 할인 지원을 더 늘리기로 했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지만, 외식·농촌 관광업계의 누적된 피해가 상당해 외식 할인과 농촌여행 할인 지원 재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식 관계자와 행사에 참여하는 국민 여러분들이 방역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해주시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음식 덜어먹기, 마스크 착용 등 음식점 내 방역 수칙도 빈틈없이 지켜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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