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VS 바이든] 1976년 이래 공화당 찍었던 텍사스 이번엔 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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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0-10-2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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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 한자릿 수로 앞서고 있다. 전통적 공화당 텃밭인 텍사스는 격전지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텍사스는 지난 1976년이후 민주당에 표를 던진 적이 없다.

그러나 최근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가 바짝 따라붙으면서 텍사스마저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공화당 내에서 나오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뉴욕타임스와 시에나 칼리지가 26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텍사스 주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은 4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바이든 후보는 43%를 기록해 4%포인트 앞섰다. 10% 정도의 유권자는 어느 쪽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최근 뉴욕타임스·시에나 여론조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3.2%포인트 우위를 기록한 리얼클리어폴리틱스의 텍사스 여론조사와도 비슷한 양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선거에서 9.2%포인트 앞섰다. 당시에 비하면 민주당과의 격차가 크게 줄어든 셈이다. 

동일한 여론조사에서 현 상원의원은 존 코닌은 민주당 도전자인 M.J. 헤가와의 지지율 격차가 10% 포인트가 벌어졌다. 코닌 의원의 지지율은 48%를 기록했다. 지난달 지지율은 6% 포인트에서 더욱 벌어진 것이다. 

뉴욕타임스·시에나 여론조사는 10월 20일에서 25일까지 802명의 텍사스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며 표본오차는 플러스마이너스 3.8%포인트다.

텍사스에 걸린 선거인단은 38명에 달한다. 만약 바이든이 텍사스를 얻는다면 승리를 쟁취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텍사스 지역신문인 댈러스 모닝뉴스의 지난 13~20일 조사에 따르면 바이든은 텍사스에서 48% 지지율로 트럼프(45%)를 3%포인트 앞서면서 역전의 가능성이 생겨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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