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정 총리부터 해리스 대사까지···정·재계, 이건희 조문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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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10-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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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5일 별세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25일 저녁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이재현 CJ회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이 지사는 “조문 말씀을 드리려고 왔다”며 “어쨌든 한 시대의 별이신데,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 회장도 “국가 경제에 큰 업적을 남기신 위대한 분”이라며 “저에게는 자랑스러운 작은 아버지”라고 밝혔다.

    26일에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원희룡 제주지사, 양향자 더불어민주당의원 등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빈소를 방문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이날 조문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다.

    이낙연 대표는 “고인께서는 혁신 리더십으로 국가 위상과 국민 자존심을 높여주셨다”며 “삼성이 더욱 도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경제수석을 할 때 자주 만나고 했다”며 “1990년대 들어 우리나라 산업 전반을 놓고 봤을 때, 삼성전자 반도체·스마트폰을 세계적 브랜드로 만드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본다”고 말했다.

    재계에서는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이 빈소를 방문해 유족을 위로했다. 또한 삼성 출신 인사인 권오현 삼성 고문,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 강인엽·진교영·박학규 사장 등도 조문을 위해 장례식장을 다녀갔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에르신 에르친 주한 터키대사,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등 각국 대사들도 빈소를 방문했다. 싱 대사는 “이 회장은 삼성을 잘 이끌어 세계 일류 기업으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중국과의 인연도 깊다”며 “중국과 경제 협력과 관련해 구체적인 실천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이 이재용 부회장 지도 하에 중국과 경제 협력 관계를 한층 높일 것으로 믿는다”며 “대사관도 중·한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회장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지하 2층에 4일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오전 9시에는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뷸교식으로 입관식이 진행됐다. 발인은 28일 오전이며 장지는 경기도 용인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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