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XM3, 처음엔 디자인에 '감동', 타보곤 주행성능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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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20-10-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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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입 고객 중 94% 시승 후 최종 구매결정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르노삼성자동차의 신차 ‘XM3’가 선풍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전에 없던 SUV 디자인에 반해 구입했던 소비자들이 주행성능에서도 크게 만족감을 느끼고 입소문을 낸 덕분이다. 최근 유럽 수출까지 확정지으며, 르노삼성차의 새로운 캐시카우(현금창출원)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XM3 차주 90% 이상이 구매결정 계기로 시승을 꼽고 있다. 배기량 대비 탁월한 주행 성능이 흥행을 좌우했다는 의미다.

실제 XM3 TCe 260 모델의 배기량은 1332cc로 소형 차급이지만, 실제 사용빈도가 높은 영역에서 넉넉한 힘을 발휘한다.

주행 후기에서도 “가속이나 오르막길에서도 엔진의 힘이 강력하다고 느낄 수 있다”, “가속감이 경쾌하고 추월 가속에도 엔진의 힘이 버겁게 느껴지지 않고 시원하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저배기량임에도 XM3가 강력한 주행성능을 내는 비결은 엔진 기술력에 있다. XM3는 두 개의 가솔린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 고성능 TCe 260 엔진과 경제적인 1.6 GTe 엔진이다.

그중에서도 TCe 260은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신형 4기통 1.3L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으로 르노그룹의 주력으로 자리 잡게 될 핵심 엔진이다. 실린더 헤드와 직분사 인젝터를 수직으로 장착한 델타 실린더 헤드 등 신기술을 적용해 성능은 물론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델타 실린더 헤드 덕에 엔진이 차지하는 공간이 적어져 중량까지 줄었다.

이 엔진은 복합연비 13.7㎞/ℓ로 동급 최고 수준을 보이며, 여기에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도 125g/㎞로 낮춰 저공해 가솔린 엔진을 표방한다. 더불어 운전의 즐거움도 놓치지 않았다.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m의 역동적인 성능을 구현한다.

1.6 GTe는 CVT와 조합을 이뤄 운전자에게 경제적이면서도 안정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123마력의 최고출력과 13.4㎞/L의 연비로 경제적이면서도 부드러운 세단급의 승차감을 구현한다. D-스텝(step) 기능을 적용해 자동변속기 느낌도 즐길 수 있다.

또 SUV다운 힘과 함께 구동력, 코너링 그리고 무엇보다도 다루기 쉬운 핸들링이 주행의 맛을 충분히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스포츠, 에코, 마이 센스 세 가지로 구성된 주행 모드 선택이 가능해 특별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XM3는 치열한 시장 환경에도 SUV의 역동성과 세단의 편안함을 넘나드는 매력으로 대중의 시선을 끈 게임 체인저” 라며, “직접 시승을 통해 답답함 없는 가속성능을 지닌 XM3의 시원한 드라이빙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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