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어 국민은행 임원도 ‘코로나19’ 확진…은행권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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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0-10-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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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주요 시중은행 임원들 사이에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더케이타워 18층에서 근무 중인 KB국민은행 본점 임원 A씨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같은 층에서 근무하는 직원 14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도 진행 중이다. A씨 직급은 본부장이다. 행장 등 경영진 인사들과 밀접접촉을 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국민은행은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향후 대응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단 A씨와 같은 층 근무 직원들을 2주간 자가격리 및 재택근무토록 했다.

A씨는 앞서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우리은행 임원 B씨 및 C씨와 같은 대학원에서 최고경영자과정(AMP)을 수강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은 이들과 접촉한 다른 임직원을 전수조사했고, 현재까지 총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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