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도국에 대외경제협력기금 2억달러 지원

임애신 기자입력 : 2020-10-26 10:30
필리핀·캄보디아·말레이시아에 코로나19 대응 목적 지원

[사진=연합뉴스]

우리 정부가 개발도상국에 2억달러의 차관을 지원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4일 필리핀·캄보디아에 이어 26일 방글라데시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총 2억달러 차관 지원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남방 정책과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EDCF 긴급자금 '4억달러+α' 지원 계획의 일환이다.

EDCF는 개도국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유상원조기금으로 1987년 설립됐다. 

올해 아시아 지역에 EDCF 코로나19 최대 지원 규모인 2억달러를 관련 정책 과제 이행을 조건으로 과제 이행에 드는 자금을 지원한다.
 
필리핀은 인구 1억1000명을 보유한 인도네시아에 이은 아시아 인구 대국이다. 긴급한 보건·의료 수요를 고려해 단일국 최대 규모인 1억달러를 지원한다. 이는 필리핀 내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과 국가적인 감염병 대응 역량 제고 등의 용도에 활용될 예정이다.

캄보디아에는 감염병 등 위기대응 컨트롤타워 수립, 공공의료 체계 강화 등을 위해 5000만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감염병 연구·개발(R&D) 활동 지원 등을 위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기대하고 있다. 

방글라데시에도 5000만달러가 지원된다. 감염병 대응 조직체계 구축과 기반시설 건립, 의료진 역량 강화 등 정책 수립을 위해 사용된다. 이번 지원을 통해 방글라데시의 코로나19 피해 감소에 기여하면서 양국의 보건·의료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후속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이번 지원을 계기로 아시아에 한국의 보건·의료 시스템 관련 정책을 전파하는 한편 K-방역 등 우리나라의 세계적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대응과 병원 등 인프라 구축, 의료기자재 도입과 같은 보건·의료 협력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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