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파이어킴, 자동소화 시스템으로 전기화재 원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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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0-10-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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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낙훈 SK텔레콤 인더스트리얼 데이터 사업 유닛장(오른쪽)과 김병열 파이어킴(FireKim) 대표가 26일 '무선 통신을 이용한 화재징후 데이터 분석 기반 자동소화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소화기기 전문개발기업 파이어킴(FIREKIM)과 '무선통신을 이용한 화재 징후 데이터 분석 기반 자동소화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사회적 재난인 화재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고성능 소방안전 장비 개발 기술력을 보유한 파이어킴과 협력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양사는 공장 내 설비와 기기 내부에 간단히 설치할 수 있는 화재 감지 및 대응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공장 담당자는 스마트폰·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설비와 기기의 실시간 안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화재 위험 발생 시 알람을 받아 대응할 수 있다.

전기 관련 문제는 가장 자주 발생하는 화재 원인 중 하나다. 공장 내 설비와 기기 내부에는 전류로 인한 발열, 전압으로 인한 불꽃 등이 발생해 화재 위험성이 높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화재 및 감지에 어려움이 있다.

양사는 별도의 배선 공사 없이도 무선으로 온도·연기 등 기기의 상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센서가 내장된 소화 장비를 활용해 공장을 화재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할 계획이다.

양사는 현재 SK텔레콤이 제공하고 있는 중소제조기업 대상 구독형 스마트팩토리 서비스 '내 손안의 공장'에 이번에 개발한 화재 방지 솔루션을 추가할 예정이다.

내 손 안의 공장은 SK텔레콤이 개발한 제조기업 맞춤형 5G 기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메타트론 그랜드뷰'를 기반으로 한다. 제조 설비의 현 상태와 유지보수 시점을 실시간으로 예측하고, 효율적 설비 운용을 통해 제조 효율을 높여주는 월 구독형 서비스다.

현재 SK텔레콤은 국내 중소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내 손안의 공장 서비스 무상 체험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새롭게 개발할 화재 방지 솔루션 역시 개발 후 무상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낙훈 SK텔레콤 인더스트리얼 데이터 사업유닛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이 화재 걱정 없이 안전하게 생산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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