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3분기 실업률 6.4%... 전 분기보다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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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다 유우지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10-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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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v on Unsplash]


홍콩정부통계처는 20일, 3분기 실업률(잠정치, 계절조정치)이 6.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0.3%포인트 상승해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유행 후인 2004년 11월~2005년 1월(6.4%) 이후 15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처에 의하면 실업자 수는 25만 9800명으로, 전 분기보다 약 1만 1500명이 늘었다. 한편 취업자 수는 약 1만 5600명 감소한 362만 4800명, 노동력 인구는 약 4200명 감소한 388만 4600명이었다.

취업시간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불완전 취업자(파트타임 등)가 노동력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불완전 취업율은 3.8%로 보합을 기록했다.

주요 8개 업종 실업률을 살펴보면, 소매, 숙박, 외식은 0.8%포인트 상승한 11.7%를 기록, 2002~2003년 SARS 유행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전 분기에 업종별 최고였던 건설은 10.9%로 0.2%포인트 하락했다.

제조는 0.1%포인트 상승한 6.5%, 운수, 창고, 우정, 택배서비스, 정보, 통신은 0.2%포인트 상승한 5.9%였다. 금융, 보험, 부동산, 전문서비스, 비지니스서비스도 0.2%포인트 올라 4.0%를 기록했다.

노동복지국의 뤄즈광(羅致光) 국장은 경기가 여전히 침체되어 있으며, 세계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상황에 변화가 있다면서 "노동시장은 단기적인 압박에 직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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