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특검과 공수처 연계...野, 도돌이표 정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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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10-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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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지나면 법 개정 절차 개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국민의힘은) 이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특검과 연계하는 이해하기 힘든 조건을 들고나왔다. 공수처와 특검이 무슨 관계인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시한 조건을 수용하면 또 다른 조건을 내는 야당의 의도는 옳지 못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인내와 선의를 조건 걸기로 화답하는 국민의힘의 도돌이표 정쟁에 유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26일이 지나면 법 개정 절차를 개시하겠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후보 추천위원 추천 보이콧을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면서 정쟁의 도구로 삼는 것은 국민의 뜻에 맞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월성1호기 조기폐쇄 관련한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선 “여러 판단 요인 중 한 가지인 경제성 평가에 대해서만 점검한 것”이라며 “감사원에서도 이번 감사 결과를 월성1호기 폐쇄 결정에 대한 종합적 판단으로 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했다.

아울러 “감사원 감사는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대한 판단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은 감사 결과를 아전인수 하면서 정쟁으로 끌고 가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밝혔다.
 

발언하는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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