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아프리카 해상 피랍' 韓 선원 2명 두 달여 만에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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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0-10-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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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치 조업 중 무장 세력 공격...한국인 선원만 피랍

서부 아프리카 베냉 앞바다에서 무장괴한에 피랍되었다가 풀려난 한국 선원들이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8월 말 서아프리카 가나 인근 해상에서 피랍된 한국민 선원 2명이 두 달여 만에 석방됐다.

1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피랍 선원 소속 관계자는 이날 "조금 전 선원들이 석방됐다. 현재 나이지리아에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피랍 50일 만에 석방됐다.

앞서 8월 28일 오전 8시 4분경(현지시간) 토고 인근 해역에서 한국민 2명 및 가나 선원 48명이 승선한 참치잡이 어선인 가나 국적 'AP 703'호가 정체 불명의 납치세력을 습격을 받았다.

납치세력은 한국민 2명을 소형 보트에 태우고 나이지리아 방향으로 도주했으며, 가나 선원 48명은 AP 703호를 타고 가나에 귀환했다.

외교부는 즉각 본부에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공관에는 비상대책반을 각각 구성해 국내 관계기관 및 가나·나이지리아 등 당국과 긴밀한 공조를 추진, 피랍선원 석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나갈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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