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스에 패딩까지…편의점 방한용품 판매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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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20-10-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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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목도리, 장갑 등 추가하는 등 상품 라인업 확대

[사진=세븐일레븐]

편의점 업계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방한용품 판매 경쟁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 기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거둔 데 따른 조치다. 업계는 올해 목도리, 장갑 등을 추가해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경량 패딩 조끼를 선보였던 세븐일레븐은 올해 패딩 조끼는 물론, 동절기 활용도가 높은 플리스(Fleece)로 제작한 조끼도 한정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목을 반쯤 가리는 디자인에 숨겨진 주머니도 있어 실용적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것이 세븐일레븐 측 설명이다.

지난해 남영비비안과 협업해 최초로 선보인 경량 패딩 조끼도 재출시한다. 이 상품은 지난해 낚시터, 해안가 주변 등 교외 국도변에 위치한 드라이브 인(Drive-In) 상권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야외 활동 중 추위로 급하게 외투가 필요한 소비자들이 찾은 것으로 세븐일레븐 측은 분석했다.

또 세븐일레븐은 패딩 목도리, 방한용 마스크, 넥 워머, 접이식 귀마개 등 8종의 겨울 방한용품도 선보인다.

한편 GS25는 축구선수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 FC와 정식 라이선스를 맺고, 토트넘 브랜드 로고 디자인이 들어간 패딩 조끼 2종을 판매한다.

GS25 측은 100% 오리털 충전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보온성을 갖췄고, 옷을 넣어 보관할 수 있는 주머니가 따로 있어 휴대도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 골프 브랜드 볼빅과 손잡고 넥 워머, 방한 장갑, 핫팩도 출시한다.

이윤성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담당 MD는 "최근 10도 이상의 큰 일교차가 발생하는 등 갑작스러운 추위가 시작됨에 따라 동절기 시즌 상품으로 사전 기획한 차별화 방한용품을 발 빠르게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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