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4차 산업혁명 창의융합 인재 양성…핵심기술 인공지능 적용

'AI소프트웨어융합과 등 4개 학과 중점 학과로 운영'

 

경복대 전경.[사진=경복대 제공]

경복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창의융합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8일 경복대에 따르면 AI소프트웨어융합과, AI서비스경영과, e-비즈니스빅테이터학과, 드론건설환경과를 4차 산업 인재 융성을 위한 중점 학과로 운영중이다.

이들 학과는 4차 산업 핵심기술로 주목받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드론 등이 적용됐다.

△ IT계열학과 AI소프트웨어융합과로 통합 개편

경복대는 기존 IT계열학과를 AI소프트웨어융합과로 통합 개편하고, AI와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정보보안 분야 등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AI소프트웨어융합과는 4차 산업 메이커스페이스인 '창의IT센터'를 운영중이다.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 실무중심이다.

오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센서 기반 사물인터넷을 융합한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ICT를 통한 인공지능시대에 대비, 다양한 응용제품을 만들어보고 경험하게 한다.

졸업 후 산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교육에 중점을 둔다.

창의IT센터는 아이디어를 담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개인·공동 작업공간을 비롯해 인공지능 기능 구현을 위한 기본제품과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3D프린팅센터와 연계, 디자인과 기능을 고려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첨단 실무교육도 마련됐다.

△ AI서비스경영과·AI유통전공과 핀테크 회계전공으로 구분

경복대는 유통경영과와 세무회계과를 AI서비스경영과로 학과 통합했다. AI유통와 핀테크회계 전공으로 구분해 4차 산업의 유통과 금융회계 분야를 선도하는 학과로 변신을 모색하고 있다.

AI서비스경영과는 현장 맞춤형 실무중심 전공자격 취득 교육과정을 운영, 취업까지 연계하는 학과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 데이터비즈니스융합센터에 '리테일 플랫폼 4.0'과 'L.A.D(Lab for Accounting Data)' '빅터이터 랩(BIG Data Lab)' 등 현장 중심의 실습센터를 구축했다. 매장의 영업 관련 데이터를 분석·가공·편집할 수 있는 원스톱 정보체계 시스템을 운영중이다.

'리테일 플랫폼 4.0'은 국내 유통업체에는 보급되지 않은 무인매장관리시스템으로, 인공지능과 안면인식·센터, 3D 재고검색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AI서비스경영과는 스파이더-GO(무인매장관리시스템), FX미러(가상피팅솔류션), RFID-SYSTEM(전자테그시스템) 등도 도입했다.

'스파이더-GO'의 경우 초기 1회 동선 세팅 시 스마트폰 조작을 통해 주행경로 설정 주기로 경로를 자동 주행, 수평과 수직 이동거리를 설정할 수 있어 RFID 스캔 선택 수행, 재고 진열 정보, 수량, 결품 여부, 가격태그 정보를 일괄 수집할 수 있다.

△ 드론 활용…구조물 안전진단, 전산설계 전문기술인 양성

드론건설환경과는 건설환경 구조물 설계와 안전진단 분야 토목건설기술인을 키우고 있다.

체계적인 진로전문상담과 학생요구를 반영한 실습형 모듈교육 기반 개방형 실습센터에서 실무현장 맞춤형 전공자격 취득을 보장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모듈형 교육, 구조물 안전진단 능력 특화 교육프로그램, 2+2 교육 등을 통해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토목산업기사, 건설재료시험산업기사, 건설안전산업기사, 콘크리트산업기사, 건설CAD자격증, 드론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 빅데이터 활용…온라인 쇼핑몰 운용 전문가 양성

e-비즈니스빅데이터과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온라인 쇼핑몰 운용 전문가 양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인재 양성 목표마다 관련 자격증을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 진로상담과 교육과정 등을 통해 취득 가능한 전문자격을 선택하도록 한다.

전문자격증과 관련된 모듈을 추천, 복합적이고 실무능력을 갖춘 창의·융합적 실무형 인재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