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비대면 추석' 활동 지원... 생활방역 동영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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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9-3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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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과 통신을 활용한 코로나19 대비 생활방역 분위기 확산과 비대면 활동 지원에 나선다.

방통위는 추석연휴 기간 동안 생활방역 정보가 집중적으로 제공되도록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재난방송 주관방송사인 KBS는 국민행동요령을 안내하는 스팟 동영상을 제작해 지난 23일부터 편성하고 있으며, 다른 방송사도 공유받아 방송하고 있다.

동영상에선 고향방문 자제, 귀성 시 ‘개인차량 이동’ 권고, 대중교통 이용시 비대면 예약서비스 활용, 한좌석 띄어앉기, 대화‧음식섭취 자제, 고향집 방문 시 마스크 착용‧목례인사 등을 안내한다.

정부의 방역지침이 화면 하단 흘림자막 등을 통해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질병관리청 등과 협력하고, 재난정보 취약계층도 이해할 수 있도록 수어·외국어자막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방통위는 전했다.

방통위는 추석연휴 기간 고향방문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문화,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비대면 활동 지원에도 나선다.

방통위는 고향을 방문하는 대신 영상통화로 가족‧친지들과 명절연휴를 보내는 방법, 영상통화가 가능한 프로그램 등의 정보를 안내한다. 관련 정보는 방통위 홈페이지, 방통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SNS(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를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방송사들도 가정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재미있는 영화 등 가족친화형 프로그램을 방송할 계획이다.

EBS는 추석연휴에 학생들이 학사관리 사이트인 ‘EBS 온라인 클래스’에 업로드된 학습자료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케이블TV, IP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사들도 추석 연휴를 맞아 평소에 보고 싶었던 VOD를 부담없이 시청할 수 있도록 콘텐츠 할인, 쿠폰발급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 이동 자제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 국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올해 추석은 가족·친지들과 만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영상통화를 이용해 가족과 정을 나누고, 가정에서 TV·영화를 시청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사진=방송통신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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