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글로벌 양자컴퓨터 커뮤니티에 합류... 양자 알고리즘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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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0-09-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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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M Q 네트워크'에 학술멤버로 합류, IBM 50큐비트 양자컴퓨터 접근 가능해져

KAIST가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을 위한 글로벌 커뮤니티 'IBM Q 네트워크'에 참여한다. 양자컴퓨터 기술을 선도하는 IBM과 함께 양자 알고리즘 등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필수적인 기술에 대한 공동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KAIST 인공지능 양자컴퓨팅 IT 인력양성 연구센터 배준우 교수(왼쪽)와 이준구 센터장(오른쪽).[사진=KAIST 제공]

29일 KAIST가 IBM Q 네트워크에 국내 최초 학술 멤버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IBM Q 네트워크는 비즈니스와 과학에 양자컴퓨터 관련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연합체로, IBM과 삼성종기원을 비롯해 포천 500대 기업, 교육기관,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이 가입했다.

KAIST는 국내 대학과 연구기관 중에 처음으로 IBM Q 네트워크에 합류했다. 향후 IBM의 초전도 방식 50큐비트 양자컴퓨터를 포함한 진보된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활용해 양자 정보 과학 발전과 양자 앱 개발을 위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KAIST는 양자컴퓨터 관련 인력 교육과 양성에 IBM의 양자컴퓨터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을 주도한 이준구 KAIST 인공지능 양자컴퓨팅 IT 인력양성 연구센터장은 "양자컴퓨팅은 수학적 난제에 해당하는 계산 문제를 아주 빠르고 적은 전력으로 계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한국은 양자컴퓨팅 투자를 비교적 늦게 시작해 현재 기술 격차가 크지만, KAIST의 IBM Q 네트워크 합류로 국가적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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