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주간전망] "업종간·종목간 차별화로 변동성…900~920p 구간서 등락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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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프엉리 기자
입력 2020-09-2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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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주 9월 21일~9월 25일 VN지수, 전주대비 0.8% ↑

이번 주(9월 28일~10월 2일) 조정장세 속에서 베트남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주(21~25일) 베트남 VN지수 변동 추이[Tradingview 사이트 캡처]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28일 ‘베트남증시 주간전망’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줄이고 3분기 실적 발표날이 앞둬서 이번주 시장은 등락이 교차하는 가운데 긍정적인 움직임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주 (9월 21일~9월 25일)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주 대비 0.8% (7.32p) 상승한 908.27로 거래를 마쳤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1.8% (2.32p) 뛴 131.52로 마감했다.

지난 주보다 호찌민거래소 거래량은 10.4%, 거래액은 33조6300억동(약 1조7016억원)에 해당한 11.3% 증가하여 유동성은 지난 20주 평균보다 높았다. 하노이거래소 거래량은 16.2%, 거래액은 34.4% 증가했다. 금융, 에너지 관련 주의 활기로 주간 상승세로 유지했다. 

지난주에 VN지수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대표적 종목은 비엣콤뱅크(VCB), 사콤뱅크(STB), 모바일월드(MWG), 하노이맥주(BHN) 등이었다.

반면, 빈그룹(VIC), 공업개발투자(BCM), 사이공맥주(SAB)은 하락폭을 키워 VN지수 상승을 제한한 종목들로 꼽혔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증권(BSI)은 "지난 25일 시장 유동성이 거의 변하지 않았다"며 "오는 29일에 3분기의 경제성장 결과 발표에 대한 공포를 기다리면서 VN지수는 변동이 많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BIDV은행증권(BSC)은 "지난주 증시는 유동성이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 투자자는 '신중' 태도를 점차 벗어나고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을 보여주고있다"며 "VN지수가 이번 주에 915~920포인트의 저항 구간으로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래에셋베트남증권(MAS)은 “VN지수는 지난주 저항선인 910선에서 강한 매도압박을 받았다”며 “이번주 초에도 매도세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오비엣증권(BVSC)은 “이번주 증시는 초반 거래일에 조정압력을 받다가 후반 거래일에 회복될 것”이라며 “VN지수가 지지선인 900~905와 저항선인 920포인트 사이에서 변동하면서 930~940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또 업종, 종목 사이에 큰 차별화로 대형주는 계속적으로 현금흐름을 받아 시장 상승세에 지원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MB증권(MBSC)은 "3분기 경영 실적 발표, 정부의 공공 지출 부양책 지원, 금리 인하 등과 같은 이유로 이번 주 시장이 조정하여 차별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VN지수가 898p~915p 구간으로 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중부 꽝빈(Quang Binh)성에 있는세계 최대의 천연 동굴인 선둥(Son Doong)동굴의 모습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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