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 우발 충돌 감시 목적?...美 육해공 정찰기 3일 연속 서해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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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09-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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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을 사살한 22일 이후, 미군 정찰기들이 25일부터 27일까지 연이어 서해로 출격했다. 

군용기 비행 궤적을 추적하는 트위터 계정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 육군은 27일 아르테미스(CL-600) 제트 정찰기를 서해상에 전개했다.

CL-600은 미 육군 첫 제트 정찰기다. 지상 전차·미사일·레이더기지 등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26일에는 미 공군 지상감시 전략정찰기 E-8C 조인트스타즈(J-STARS)가 한반도 상공에서 작전을 수행했다.

E-8C 조인트 스타즈는 오키나와 가데나(嘉手納) 미군기지에 배치돼 있다. 고도 8∼12㎞ 상공에서 북한의 미사일 기지, 야전군의 기동, 해안포 및 장사정포 기지 등 지상 병력과 장비 움직임을 정밀 감시하는 데 특화돼 있다.

25일에는 미 해군 EP-3E 에리스 정찰기가 한반도 상공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당시 작전에 투입된 EP-3E 에리스는 2019년 10월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가데나(嘉手納) 미 공군기지에 도착한 2대 중 하나로 추정된다.

EP-3E 에리스는 주변국 전파·통신과 전투기·지상 레이더·함정의 전파 신호를 수집·분석해 영상으로 출력할 수 있다. 특히 미군의 전략자산에 속하며 과거 북한의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 등이 포착됐을 때 한반도 상공에 전개해 임무를 수행한 바 있다.

 

[사진=미 공군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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