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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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20-09-2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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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우정사업본부]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 기념우표가 발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기념우표 67만2000장과 소형시트 11만장을 28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우표에는 독립만세운동을 이끌고 있는 유관순 열사 모습과 일본 헌병대에 잡힌 후 직접 일갈한 유관순 열사의 한마디를 담았다. 국내 최초로 실크 소재를 사용한 소형시트도 발행한다.

1902년 12월 16일 충청남도 목천군 이동면 지령리(현재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에서 태어난 유관순 열사는 1915년 이화학당(이화여고·이화여대의 전신)에 입학했다.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 33인의 독립선언문 발표로 3·1운동이 시작됐다. 이화학당 고등과에 재학 중이던 유관순 역시 김복순, 국현숙, 서명학, 김희자와 함께 ‘5인의 결사대’를 조직해 3·1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다.

유관순 열사는 1919년 4월 1일 병천 아우내장터에서 열린 만세운동을 주도한 혐의로 체포돼 징역 3년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이듬해 9월 28일 수감 중 고문 후유증으로 서대문 형무소에서 순국했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10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에게 큰 감동을 준다”며 “이번 기념우표로 굴하지 않는 용기와 애국심을 남기고 떠난 유관순 열사를 다시 한 번 떠올려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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