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실적·배당·가치 3박자 갖췄다 ‘매수’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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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09-2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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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은행주의 투자 매력인 실적과 배당, 가치의 3박자를 고루 갖췄다며 목표주가 3만8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진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순이익은 6217억원으로 컨센서스인 5926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낮은 수준의 충당금 및 연체율과 부실채권(NPL)비율, 신규부실채권비율 등 건전성지표도 업계 수위권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여건에서도 중간배당으로 주당 500원을 유지하는 등 일관성 있는 배당정책을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3bps 하락해 예상된 수준인 반면 대출 증가는 전분기 대비 2.6% 증가해 기대치를 넘어설 것으로 봤다. 이를 통해 3분기 일수가 전분기보다 하루 많아 캘린더 효과(calendar effect)도 있어 순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를 예상했다.

또 3분기에도 선제적 코로나 충당금, 임금피크 퇴임비용 등 특이비용이 예상되긴 하지만 규모는 크지않고, 원화절상에 따른 외화환산익(약 600억원)으로 이를 상쇄하면서 3분기 이익은 경상적인 수준에 가까울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충당금 적립으로 대손비용은 전년대비 늘어나겠지만 경상적인 충당금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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