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이야기]레인지로버, 라인 확대로 마니아층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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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20-09-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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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형 레인지로버[사진=랜드로버 제공]



랜드로버가 레인지로버의 전 세계적인 성공에 힘입어 다양한 고객 수요를 끌어당기기 위해 패밀리 모델을 확장하고 있다.

레인지로버는 지난 2005년부터 다양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패밀리 라인을 확장시키고 있다. 레인지로버에 보다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더한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2005년에 출시했으며 2010년에는 젊고, 도심 주행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콤팩트 SUV인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선보였다. 2017년에는 레인지로버 벨라를 출시하며 레인지로버 패밀리를 완성했다.

랜드로버의 최고 디자인 책임자인 제리 맥거번은 “레인지로버는 여타 럭셔리 SUV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인 존재”라며, “1970년 선보인 1세대 레인지로버부터 현재까지 독창적이고 선구적인 감각과 뛰어난 엔지어링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레인지로버는 매력적인 디자인,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전지형 주행 성능, 선도적인 기술력을 통해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오늘날 대다수의 프리미엄 브랜드가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는 럭셔리 SUV 세그먼트를 창시한 모델이기도 하다.

레인지로버의 실내외 디자인은 묵직하고 직선 느낌이 강하며, 내부 인테리어에 고급 소재를 사용해 럭셔리함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오프로드를 거침없이 달릴 수 있는 강력한 구동력에 내부의 고급스러움이 더해지면서 오랜 기간 레인지로버는 ‘사막의 롤스로이스’로 불리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레인지로버 실내[사진=랜드로버 제공]


레인지로버의 최근 3년간 실적을 보면 해마다 930대~1000여 대 판매됐다. 월평균 70대 수준이다. 수치만 보면 생각보다 적은 실적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이는 시장의 특성으로 이해할 수 있다.

대형 프리미엄 SUV 시장이 소형 및 중형 시장보다 규모가 작은 데다 1억7000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상당한 가격 때문에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차량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높은 가격대에 비해 해마다 950대 이상 판매되었다는 점은 단단한 마니아층의 존재를 확인 시켜 준다.

레인지로버는 출시 직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오리지널 레인지로버는 1971년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되는 최초의 자동차가 되며 ‘산업 디자인의 대표작’이라는 수식어를 달기도 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백정현 대표는 “레인지로버는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 전지형 퍼포먼스, 최상의 정제성과 럭셔리가 결합된 세계에서 가장 럭셔리한 SUV로, 벤치마킹 대상이 돼 온 랜드로버의 상징적인 모델이다”며, “앞으로도 레인지로버는 독보적인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 고유의 역사를 이어감과 동시에 모던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로 변함없이 럭셔리 SUV의 정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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