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이유영 '디바'로 극장가 활기…일일 관객수 6만명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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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9-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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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이유영 주연 '디바'[사진=영화 '디바' 포스터]

지난 23일 6만2625명의 관객이 전국 극장을 찾았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일 관객수가 3만명대까지 떨어져 위기를 맞았던 극장가는 신작 영화 '디바' '검객' 개봉으로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제(23일) 영화 '디바'(감독 조슬예)가 개봉 첫날 1만547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만5724명이다.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신민아 분)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배우 신민아가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2014) 이후 6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 개봉 전부터 영화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영화 '가려진 시간' 각본과 '택시운전사' 각색을 맡았던 조슬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대한민국 대표 여성 제작진들이 총출동했다.

박스오피스 2위는 영화 '검객'(감독 최재훈)이다. '디바'와 같은 날 개봉해 첫날 1만3058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만3793명이다.

영화 '검객'은 광해군 폐위 후, 세상을 등진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이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다시 칼을 들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보통사람'(2017) 이후 3년 만에 스크린 복귀하는 배우 장혁은 극 중 세상을 등진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 역을 맡았다. 세상과 연을 끊고 평범하게 지내려 했으나, 청나라 황족과 그의 무리가 딸 '태옥'(김현수 분)을 납치하며 다시 칼을 뽑게 되는 인물이다.

영화 '테넷'(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을 관람한 관객은 1만2970명이다. 누적관객수는 157만9865명이다.

영화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인셉션' '덩케르크' '인터스텔라' 등으로 국내에도 단단한 팬층을 확보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이다.

'테넷'은 지난달 26일 정식 개봉해 첫날 17만명을 동원했다. 한 달여 간이나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으며 150만 명을 가까스로 넘었다. 지난 17일 영화 '뮬란'이 개봉하고 이틀간 1위를 내주었지만, 개봉 주말을 기점으로 다시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랐다.

영화 '뉴 뮤턴트' '뮬란'이 각각 10일, 17일 개봉했지만, 기대만큼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 지난달 26일 개봉했던 영화 '테넷'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오고 있었다. 하지만 한국영화 두 편이 같은 날 개봉해 영화 팬들의 기대가 높다. 두 작품이 추석 연휴까지 극장 분위기를 예열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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