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앞...노원구, '코로나19 주민생활 지원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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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20-09-2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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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성 자제 주민 위해 자동차극장, 다중이용시설 운영

  • 청소대책반 운영, 주요 공원 및 하천산책길 방역 강화

  •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생활민원 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서울 노원구가 추석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주민생활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주민들에 귀성 자제를 요청하는 한편, 주민들이 5일간의 연휴를 즐겁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먼저 노해근린공원(중계동)에서는 자동차극장이 열린다. 오는 29일부터 10월 4일(추석 당일 제외)까지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영화를 상영한다. 하루에 100대를 수용할 수 있다.

다양한 놀이체험을 할 수 있는 노원수학문화관과 노원우주학교도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운영한다. 노원수학문화관은 1일 4부제로 운영하며, 1부 입장 정원을 50명으로 제한한다. 우주학교 역시 상설전시관은 동시 관람인원이 50명으로 제한된다. 천체투영실의 경우 20명이다.

불암산나비정원은 추석 당일과 월요일 정기 휴무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한다. 불빛정원 역시 일몰 전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화~일요일 정상 운영한다. 노원수학문화관 앞에 새로 설치된 당현천 음악분수는 매일 저녁 1시 1회 15분 운영한다.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도 강화한다. 주민들이 많이 찾는 당현천·중랑천·우이천·목동천 구간과 공원 121개소, 주요 등산로 16개소, 순환 산책로 2개소, 가로녹지 52개소 등은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현장인력을 배치해 시설물 정비 및 소독 등을 실시하고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 유지 등을 독려한다.

동일로 등 5개 지하보도와 광운대역을 비롯한 5개 육교의 승강기를 대상으로는 29일 손세정제와 항균필름을 전면 교체한다. 30일에는 방역작업을 추가 실시한다.

연휴 기간 중 청소 대책반을 운영해 환경 정비에도 공백이 없도록 한다. 현장 근무자 총 400여명을 투입, 역세권 및 주요 도로 가로청소를 강화한다. 공중·민간개방 화장실 20개소를 운영하고, 담당자를 배치해 1일 2회 시설물 점검 및 청소를 실시토록 한다.

구는 주민생활 지원 외에도 △코로나19 대응 및 안전 △보건·의료 △생활불편 해소 △교통 △소외계층 지원 △풍수해 등 분야별 대책을 수립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손 씻기, 마스크 쓰기 및 거리 두기 등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로 안전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사진 = 노원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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