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하노이 탑 호텔, 베트남 한인 호텔 중 최초 격리 호텔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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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길 기자
입력 2020-09-2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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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탑호텔 제공]


탑(Top) 호텔이 21일 베트남 소재 한인 호텔 중 최초로 베트남 정부 지정 격리 호텔로 지정되었다.

하노이 시 격리 호텔로는 9번째 지정이며, 베트남 정부의 격리 호텔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객실 간 상호 접촉할 수 없는 격리 시스템, 세탁물 별도 세탁, 베트남 정부 보건국 인원 상주 등의 각종 격리 요건이 마련되어야 한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한인타운에 있는 탑 호텔은 격리 호텔 지정에 이어 자회사 탑KV트래블을 설립하여 베트남 총리실, 보건국, 이민국, 하노이 시와의 협의를 통해 기업인들과 가족 및 교민들의 베트남 특별 입국 허가를 지원하고, 탑 호텔을 해당 기간 동안 격리 호텔로 운영한다.

탑 호텔 석호상 대표는 “탑 호텔은 전 객실이 최소 10평의 공간이고, 마룻바닥이라 자녀 동반에 적합하다. 또한 한국방송 시청이 가능하고, 한식을 상시 제공하여 격리 기간 동안 투숙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7년에 운영을 시작한 탑 호텔은 베트남 하노이 공항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4성급 호텔로 75개의 객실이 있으며, 현재 박항서 감독이 지도하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의 훈련 전용 숙소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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