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인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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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20-09-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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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3년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인천에서 개최된다.

기획재정부는 18일 화상으로 개최된 제53차 ADB 연차총회에서 제56차 연차총회를 오는 2023년 5월 2∼5일 인천에서 개최하는 방안이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당초 올해 ADB 연차총회는 지난 5월 인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달 중으로 미뤄진 후 2023년으로 한 차례 더 연기됐다.

아울러 이날 총회에서 2019년 연차보고서와 2020년 예산 등 주요 안건을 승인하고 차기 의장국으로 조지아를 선출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총회에 의장으로 참석해 회의를 주재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방향 중 하나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정정책을 통한 포용성 강화를 제시했다.

홍 부총리는 의장 연설을 통해 공공보건 위기 대응 역량과 회복력 강화를 위해 정책 대응 경험 공유, 개발도상국의 공공의료 대응 역량 향상, 의료물자 비축기지와 같은 혁신적 체계 마련을 과제로 제시했다.

홍 부총리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정정책을 통한 포용성 강화를 위해 재정의 버팀목 역할이 중요하다"며 "재정 정책의 효과성과 개도국의 부채 취약성 관리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해 디지털·그린 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의 재도약을 이뤄나가자"고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열린 '제53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의장으로서 주재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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