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도 '콘텐츠'로 승부한다...제작나선 기업들

류혜경 기자입력 : 2020-09-18 11:03
전자업계가 콘텐츠 제작에 빠졌다. 자사 제품 홍보를 위해 기업이 직접 콘텐츠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주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MZ세대는 영상 콘텐츠에 익숙하고 개인의 경험을 중시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최근 자체 제작한 '모래내 판타지'를 공개했다. 모래내 판타지 프로젝트에는 영화 '악녀', '허스토리' 등을 촬영한 박정훈 촬영감독과 영화 '해빙', 넷플릭스 오리지널 '인간수업'의 엄혜정 촬영감독이 참여했다.

이번 영상은 각각 다른 개성을 가진 두 감독이 모래내 시장을 배경으로 촬영한 작품이다. 또한 드라마 '부부의세계',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참여한 엄태식 컬러리스트도 동참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캐논의 시네마 EOS 카메라 'EOS C500 마크 2', 'EOS C300 Mark 3'로 촬영됐다.

'모래내 판타지 옐로우' 박 감독이 모래내 시장의 어두운 분위기에 다양한 색감의 조명을 활용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는 캐논 시네마 EOS 카메라에 대해 '가벼운 무게가 가장 큰 장점'이라고 언급했다.

EOS C500 마크 2와 EOS C300 마크 3의 무게는 2㎏ 미만이다. 짐벌을 활용하거나 직접 들고 촬영할 경우에도 손쉽게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모래내 판타지 퍼플'은 행드럼과 해금 두 악기의 연주 모습을 담은 영상이다. 현을 뜯는 해금 연주자의 모습과 금속 철판을 두드리는 행드럼 연주자의 손가락 움직임을 디테일하게 담아내는 데 중점을 뒀다.

엄 감독은 이번 영상에 대해 "협소한 촬영 공간에서 넓은 시야각으로 촬영하는 것이 중점이었다"고 설명했다. 엄 감독은 이를 풀프레임 센서를 탑재한 EOS C500 마크 3으로 역동적으로 담아냈다.

EOS C500 마크 2와 EOS C300 마크 3은 캐논의 대표적인 시네마 EOS 라인업이다. 전문 촬영 장비임에도 가벼운 무게로 기동성이 좋고, 짐벌이나 모비(MOVI)에 올려서 촬영할 수 있다. 영상 제작 환경에 맞춘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춰 촬영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캐논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도 자사 제품인 갤럭시S20과 갤럭시노트20로 콘텐츠를 제작했다.

김지운 감독이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은 영화 '언택트'다. 언택트는 비대면이 일상인 사회상을 반영한 로맨스 영화다. 주연은 배우 김고은과 김주헌이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초고화질인 8K 생태계와 기술력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8K 영화 제작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사진=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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