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박덕흠 일가 회사, 피감기관 공사 1000억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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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9-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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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과 가족이 대주주로 있는 건설사가 최근 5년간 국토교통부와 국토부 산하기관으로부터 공사 수주 및 신기술 사용료 명목으로 1000억여원을 지급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진 의원실이 국토부와 서울시 등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박 의원이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던 시절 혜영건설(9건), 파워개발(9건), 원하종합건설(7건)이 국토부와 산하기관으로부터 25건의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혜영건설, 파워개발, 원하종합건설 등은 박 의원이 직접 설립한 뒤 장남에게 물려주거나 자신의 친형이 대표로 있는 회사로 알려졌다.

한편, 박 의원은 가족 건설회사를 통해 피감기관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소속 상임위인 국토위를 떠났다. 현재는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활동 중이다.
 

환노위 참석하는 박덕흠 의원.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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