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사용 많은 추석, 안전사용 요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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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9-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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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용 가스레인지 부탄캔 안전관리 중요

  • 외출 전 콕과 중간밸브 완전히 잠가야

민족 최대의 명절 중 하나인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스안전공사와 각 지사가 시민들에게 가스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추석은 음식 장만을 위해 가스상용이 많기 때문에 취사와 요리 시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우선 음식 장만을 위해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너무 큰 냄비를 사용하면 안 된다. 냄비가 너무 크면 복사열로 인해 부탄 캔이 폭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2대의 휴대용 가스레인지 위에 커다란 철판 또는 삼발이보다 큰 과대 불판을 얹어서 사용하지 않은 것이 좋다.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한 후 부탄 캔은 반드시 분리해 환기가 잘 되는 곳에 보관해야 안전하다.

집을 오래 비우는 경우에도 가스시설의 점검은 필수다. 가스레인지 주변 시설을 점검하고 떠나기 전에는 가스시설의 콕과 중간밸브를 완전히 잠가야 한다.

명절을 잘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도 가스시설의 점검이 가장 먼저다. 우선 가스 보일러실, 주방 등을 충분히 환기한 후 사용해야 한다. 가스보일러는 배기관의 연결 부분에 이탈은 없는지, 배기관이 처져 이물질이 쌓이지 않았는지 등을 점검해야 한다. 가스보일러 작동 시 이상한 소음 또는 배기팬 작동의 문제점이 발견되면 제조사의 사후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추석 연휴를 대비해 전기·가스시설 특별 안전점검을 이달 16일부터 2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긴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피해를 본 시설과 추석 연휴 기간 중 이용객이 증가하는 전통시장·터미널 등 전기·가스 사용시설 약 2200여 개소에 대해 이뤄진다.

산업부는 이번 점검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과 대형유통시설은 고위험시설 위주로 집중 점검하고, 점검원에 대한 방역 조치와 대인접촉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 전기안전공사와 가스안전공사는 24시간 비상대응반을 운영한다. 안전사고나 문의가 필요할 시 비상대응반에 연락하면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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