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정의 여담] "BTS 성지 등극 기대합니다" 에버랜드 실검 1위가 반가운 이유

기수정 문화팀 팀장입력 : 2020-09-18 08:30

방탄소년단(BTS)가 미국 NBC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 시즌15에 출연해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무대 배경이 에버랜드 락스빌로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에버랜드가 리그램한 아메리카 갓 탤런트 인스타그램 영상의 조회수도 2만뷰에[사진=에버랜드 인스타그램 캡처]

17일 오후. 갑자기 에버랜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화제가 됐다. 처음엔 철렁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줄만 알았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말이 괜히 나왔겠는가.

코로나19로 힘든 나날을 보내는 요즘, 여행업계나 관광지가 실시간 검색에 오르는 경우는 대부분 확진자가 다녀갔거나, 확진자가 해당 업체 직원이라는 얘기뿐이었다. 이번에도 그런 줄 알았다. 행여 '확진자'가 나온 것은 아닐까? 가슴 졸이며 마우스를 클릭하는 순간, 반전이 펼쳐졌다.

방탄소년단(BTS)가 지난 17일(한국 시간) 미국 NBC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 시즌15에 출연해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무대를 펼쳤고, 공연 영상 속 무대가 에버랜드라는 얘기였다. 

이날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에버랜드'가 오전부터 1위에 오르며 수많은 트위터 이용자들 사이에서 회자됐다.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등에 게시된 관련 영상은 조회수가 2만 뷰에 육박하는 등 연일 인기다. 

SNS 이용자의 반응은 뜨거웠다. "오붓하게 놀이기구도 타고, 덕질(팬 활동)도 하자.", "방탄이 보고 ]싶은 게 아니라 에버랜드가 보고 싶다.", "에버랜드에 가야 할 이유가 또 하나 생겼다." 등의 댓글이 이를 뒷받침했다. 

BTS 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직접 출연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국내에서 사전 녹화 촬영 장소를 물색한 끝에 다이너마이트의 콘셉트와 디스코, 레트로풍이 어울리는 에버랜드 락스빌 지역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랜드 락스빌 지역은 1960년대 미국을 모티프로 조성된 테마존이다. 더블락스핀, 렛츠트위스트, 롤링엑스트레인 등 원조 스릴 놀이기구와 함께 뉴트로 축제도 펼쳐진다. 

코로나19 여파에 고사 직전에 내몰린 여행업계에는 한 줄기 희망의 빛이, 여행에 목마른 국민에겐 단비가 된 이 소식이 더없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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