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베트남 첫 일정 푹 총리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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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베트남)=김태언 특파원
입력 2020-09-1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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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7일 베트남 총리관저를 방문해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를 예방하고 있다.[사진=베트남 특파원 공동취재단]

강경화 장관이 17일부터 양일 간의 베트남 공식행사 첫 일정으로 베트남 응우옌쑤언푹 총리를 예방했다. 이날 강 장관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총리관저를 방문해 푹 총리와 약 1시간의 환담을 나눴다.

총리는 이 자리에서 “내일 양국의 관계에 아주 중요한 한국 베트남 외교장관 회담이 열린다면서 내일 좋은 결실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2018년에 베트남에 방문하고 이번에 베트남에 다시 방문하게 됐다”며 “베트남 총리는 좋은 친구를 만나는 것처럼 친숙하게 느껴져서 기쁘다.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께 대한항공(KE479)편을 이용해 베트남에 도착했다. 베트남 정부가 공무원, 기업인,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패스트트랙(입국철자 간소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외국 대표단으로선 첫 방문이다.

강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베트남 정부와 ▲신속통로 제도화를 비롯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협력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 평화프로세스 구축▲지역·국제 정세 등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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