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060세대 '신중년' 취업 역량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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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09-1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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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잡 5060' 이어 '5Weeks'로 사회적 기업과 신중년 연결

현대자동차그룹이 일자리 창출 모델의 새 방향을 제시한다.  5060세대와 사회적 기업 간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현대차그룹은 '5위크스(Weeks)' 온라인 발대식을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5위크스는 신중년 세대가 사회적 기업과 5주간 협업해 비즈니스 이슈를 해결하는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이번 발대식은 프로젝트 참가자와 사회적 기업 대표자 등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참여해 진행됐다.

5위크스는 신중년 커리어 프로젝트 '굿잡 5060'의 교육을 수료한 참가자들에게 협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굿잡 5060은 기업(현대차그룹), 정부(고용노동부), 공공기관(서울시 50 플러스 재단), 사회적기업(㈜ 상상 우리) 등 4개 기관이 협력해 멘토링, 취업 세미나 등 재취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5위크스 1기에는 총 34명의 신중년이 총 16개의 사회적 기업·소셜 벤처팀에 매칭됐다. 앞으로 5주간 기업의 경영·영업·홍보 등의 해결 과제를 프로젝트 형식으로 수행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프로젝트가 사회적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과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신중년 참가자에게는 재취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참여 기업에도 5060세대에 대한 우호적인 인식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굿잡 5060이 새롭게 확대하는 사업인 5위크스는 지난해 파일럿 운영을 통해 신중년 43명이 사회적 기업 16개의 당면 과제 해결에 기여할 정도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검증된 프로젝트"라며 "신중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세대 간 상호 이해도를 높임과 동시에 향후 협력 모델의 방향성까지 제시할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굿잡 5060 30기 오윤관씨(왼쪽부터), 예비 사회적 기업 최정훈 오디오가이(주) 대표, 전윤한 소셜벤처 더휴담(주) 대표, 굿잡 5060 33기 정세현 씨가 온라인 발대식을 진행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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