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아들 '안중근 비유' 논란에 "복무 충실했단 말 강조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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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9-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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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료권·휴가권 제 아이도 적정하게 보장돼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7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아들 서씨를 안중근 의사에 빗댄 것에 대해 "아픈데도 끝까지 복무를 충실히 했다는 말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추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제 아들을 안중근이라고 비유한 게 아니라 그 말씀(위국헌신국인본분)을 잘 따랐다는 것을 강조한 것 아닌가 한다"고 했다. 

이어 "아이 관련해 과정하거나 황제탈영이란 극단적 용어로 깎아내리지 말고 있는 그대로 봐달라"고 호소했다. 

추 장관은 김 의원이 '너무 과한 보호로 아드님을 불편하게 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아이는) 과보호를 바라지 않는다"면서 "그렇다고 다른 병사가 누리는 진료권, 치료권 또는 휴가 등도 제 아이도 적정하게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보좌관이 군에 세 차례 전화에 휴가 연장을 부탁한 사실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보도를 통해 알고 있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 알고자 확인을 하면, 의원님들은 '수사에 개입했다'고 주장하실 것이고 일체 연락하지 않은 채 신속한 수사 결과를 기다릴 뿐"이라고 말했다. 
 

법무부 나서는 추미애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6일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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