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스마트그린산단 대한민국 제조업의 글로벌 재도약 전초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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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9-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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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들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에 적극 동참해줄 것 기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스마트그린산단이 대한민국 제조업의 글로벌 재도약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7일 성 장관은 스마트그린산단 사업 현장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본 후 이같이 말했다.

스마트그린산단은 앞서 7월 기존 스마트산단에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을 융합한 개념으로 등장했다. 스마트산단은 이미 7곳이 선정돼 운영 중이지만 4차산업혁명과 코로나 시대라는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그린산단 전략으로 확대 개편했다.

이날 발표한 스마트그린산단 실행전략은 산단의 3대 요소인 산업·공간·사람에 디지털전환·에너지혁신·친환경화를 덧붙였다.

정부는 스마트그린산단을 2025년까지 15개 지정하고 전국으로 성과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성 장관은 이날 실행전략 발표에 앞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의 현장을 방문했다. 처음 방문한 기업은 자동차 조향장치 부품을 가공·조립하는 태림산업이다. 태림산업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용과 매출을 늘린 기업이다. 창원 혁신데이터센터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유휴공장에 기업 간 데이터를 비교·분석·공유하는 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어 성 장관은 가스터빈, 해상풍력 등 그린뉴딜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두산중공업 가스터빈 공장에 방문했다. 가스터빈을 시찰한 성 장관은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의 성과를 끌어낸 두산중공업 직원들을 격려했다. 가스터빈을 활용한 LNG(액화천연가스)발전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는 그린뉴딜과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안정적 전력수급 관리를 위해 필요한 설비로 평가된다.

성 장관은 "스마트그린산단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글로벌 재도약을 위한 전초기지로써 정부는 산업단지의 친환경 첨단산업 거점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히며, "그린뉴딜을 신성장동력 발굴의 기회로 활용하는 두산중공업과 같은 기업들이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LNG발전은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안정적 전력수급 유지를 위해 더욱 중요한 발전원이 될 것이다. 이에 따라 가스터빈산업의 경쟁력 확보는 더 미룰 수 없는 과제다"라고 강조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가스터빈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7일 오후 경남 창원시 태림산업에서 열린 스마트그린 산단 보고대회에서 실행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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