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집·사무실서 농사 짓는다...24~27일 온라인 도시농업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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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9-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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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첫 온라인 개최

  • 원예치료·텃밭 관리 등 500명 체험단 모집

코로나19 우려 없이 집이나 사무실에서 식물을 키우고, 텃밭을 가꾸는 도시농업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온라인 박람회가 처음 열려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도시농업을 쉽게 이해하고 관심을 유도할 수 있도록 오는 24~27일 '제9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는 '도시농업,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와 연계해 전개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추진한다.

이번 도시농업 박람회는 크게 △함께하는 도시농업 △여유 있는 도시농업 △소통하는 도시농업 3개 테마로 진행된다.

함께하는 도시농업 분야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작물을 활용한 원예치료, 학교 텃밭 관리, 도시농업 교육과 도시농업 관리사 등 일자리 소개로 구성된다.

여유 있는 도시농업 분야는 사무실, 가정 등 일상 생활 속에서 가능한 식물 실내장식, 화분 가꾸기 등 도시농업 활용사례를 공유한다.

소통하는 도시농업 분야의 경우, 실제 도시농업을 하는 개그우먼 김미화씨가 참여해 농업의 사회적 가치공유를 위한 '도시농업'이라는 주제로 국민과 소통한다.

전시 콘텐츠는 리포터가 직접 현장을 취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 도시 농업 전문가가 공기 정화 식물, 성인병 관리에 도움 되는 베란다 텃밭용 작물 등을 소개한 영상을 공개한다.
 

제9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사진=농림축산식품부]

도시농업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오는 21일까지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코딩 스마트팜 체험', '도시 양봉 체험', '반려 식물 체험', '공기정화 식물 체험' 등으로 구성되고, 총 500명의 체험단을 모집한다. 체험단은 추첨을 통해 선정하고, 체험 상자를 우편으로 발송해 박람회 홈페이지 영상을 보면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형석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이번 도시농업 온라인 박람회를 코로나19로 침체해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 가족과 사회 구성원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도시민에게 농업의 가치를 알림으로써 도농상생의 밑거름이 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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