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업, 코로나 여파에도 베트남 진출 확대 의향

황프엉리 기자입력 : 2020-09-15 11:19
1만3500개 기업 중 40% 이상 향후 3년 베트남 진출의향 베트남 진출 현지 日기업 63.9%가 앞으로 규모 확대
일본의 베트남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최근 일본 대외무역진흥기구(JETRO)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의 3500개 기업 중 40% 이상인 1400개 기업이 향후 3년간 베트남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5.5% 증가한 수치다. 또 베트남에 진출한 일본 기업들도 63.9%가 앞으로 규모 확대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무역진흥부에 따르면 일본은 2018년 베트남에 총 85억9000만 달러(약 10조1404억원)를 투자해 전체 24.2%를 차지하며 투자국 1위를 나타냈다. 2019년 말 기준으로는 2000여개의 일본 기업은 베트남에 투자했으며 일본의 투자는 593억 달러(16.7%)로 해외직접투자국 중 2위를 차지했다.

베트남 전문가들은 "베트남은 일본 기업이 생산 확장에 투자하도록 유도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며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도 베트남 투자 촉진을 확대하고 있다. 이전과 달리 하노이와 호찌민시에만 집중하는 대신 다른 지역에 투자하는 경향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베트남과 일본은 경제 협력 촉진이 점점 가중되는 추세다. 베트남은 향후 일본과의 기술 이전 추진과 함께 베트남의 기술 수준과 생산 능력을 향상시켜 목표달성에 기여하고 현대적인 산업화된 국가로 전환을 기대한다.

이와 관련 지난 7일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정부는 일본 기업간 간담회에서 외국인투자청과 JETRO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응우옌쑤언푹 총리는 “베트남은 법률개정을 통해 지원하는 것 외에도 투자확대를 위해 외국인투자촉진 전문실무그룹을 출범시켰다”며 “뉴노멀시대 코로나19가 성공적으로 통제되고 있는 국가들과 항공편을 조속히 재개해 외국기업들이 투자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기획투자부 외국인투자청과 일본무역진흥기구 대표들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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