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와 소프트뱅크, ARM 매각 협상 거의 합의

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입력 : 2020-09-13 15:26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이 곧 새 주인을 만난다.

ARM 매각과 관련한 엔비디아와 소프트뱅크그룹(SGB)의 인수합병(M&A) 계약이 마무리 단계로 넘어갔으며, 다음 주 협상 타결이 유력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12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현금과 주식 맞교환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계약의 규모는 약 400억달러(약 47조4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GB는 지난 2016년 ARM을 320억달러에 사들인 바 있다. 
 

[사진=NVIDIA, ARM]


협상 결과 발표는 빠르면 14일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계약의 세부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식 맞교환 형식으로 계약이 진행될 경우 SBG는 엔비디아의 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앞서 손정의 SBG 회장은 지난 8월 중순 결산 회의에서 ARM을 타사에 매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반도체 업계에서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ARM은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모바일 중앙처리장치(AP)를 사실상 독점 설계하는 회사로 이번 합병은 반도체 업계의 판도를 바꾸는 중요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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