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 백신·치료제 개발 위한 국제협력기구에 이사국으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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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09-1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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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CT-A 촉진이사회 이사국에 '시장 주도국' 지위로 참여

코로나19 백신·치료제·진단기기의 조속한 개발과 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창설된 국제공조기구에 우리 정부가 이사국으로 참여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정부가 'ACT-A(Access to COVID19Tools Accelerator)'의 촉진이사회 이사국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ACT-A는 '코로나19 대응 장비에 대한 접근성 가속화 체제'로,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주도로 창설됐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이날 화상으로 개최된 제1차 촉진이사회에 참석해 ACT-A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 의사를 표명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0일 화상으로 진행된 제1회 ACT-A 촉진이사회 회의에 참석해, 참석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6개국 정부 대표가 참여하는 촉진이사회에 러시아·인도·브라질·인도네시아·남아공·멕시코와 함께 '시장 주도국' 지위로 참여하게 됐다. 우리나라의 진단기기 분야 기술 및 생산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것이 복지부의 설명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사회 활동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치료제·진단기기 개발을 촉진하고 공평하게 보급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촉진이사회 이사국은 △공동 후원 기관(WHO, EU 집행위원회) △26개국 정부 △비정부 파트너(세계은행, 게이츠재단) △여타 상시 초청기관으로 구성됐다.

앞서 ACT-A는 EU 주최로 모금행사를 개최해 80억불(75억유로) 모금을 계획했으며, 행사 기간에 각국은 74억 유로 공여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은 5000만 달러(약 594억원) 지원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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