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교육 계열사 ‘야나두’, 300억 투자 유치... “오리지널 콘텐츠 개발에 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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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9-0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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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에듀테크 계열사 야나두가 3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8일 공시했다. 기업 가치는 3000억원대로 평가받았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비전자산운용, 푸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참여했다.

야나두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을 오리지널 콘텐츠 개발하는 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수 야나두 공동대표는 “흑자경영 달성과 합병 그리고 이번에 투자받은 자금으로 향후 종합 교육 기업으로 성장할 충분한 자금이 마련됐다"며 "핵심 플랫폼인 유캔두, 야나두 클래스, 카카오키즈를 고도화하고 관련 교육업체들과의 제휴를 확대할 것이다. 또한 여기에 서비스할 영어, 취미, 직무교육, 헬스케어 관련 오리지널 콘텐츠 개발에도 자금을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야나두는 지난해 12월 카카오키즈와 양사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을 최종 승인받은 후, 올해 1월 11일 공식적으로 합병절차를 마무리하고 통합법인으로 새출발했다. 카카오키즈 대신 야나두를 사명으로 쓰는 이유는 “아동에서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교육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야나두는 향후 카카오 계열사로서 유아동 교육 플랫폼인 카카오키즈 브랜드, 리틀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사업과 함께 야나두 브랜드를 중심으로 전 연령층을 포괄하는 다양한 교육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야나두는 통합법인 출범 후 동기부여 플랫폼 ‘유캔두’를 선보였다. 유캔두는 누구나 자유롭게 목표와 보상을 설정하고 이에 동참한 참여자와 함께 서로 동기부여를 해주며 공통의 목표를 성취하는 리워드앱이다.
 

김정수(왼쪽), 김민철 야나두 공동대표[사진=야나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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