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코로나19 진원지 신파디시장 2개월 만에 전면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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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9-0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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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철로 남쪽 지역 개장한 데 이어 이북 지역 개장

  • "재개장으로 국경절 이후 식료품 공급 정상화될 듯" 기대

문 닫힌 베이징 신파디 농산물 도매시장 [사진=연합뉴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사실상 종식 수순을 밟자 베이징 집단 감염의 진원지였던 신파디 도매시장이 전면 개장했다.

6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산하 인터넷매체인 인민망(人民網)은 이날 신파디시장의 철로 이북 지역의 영업을 재개한다며 이로써 과일·채소 교역량이 100% 회복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신파디시장에서 소매는 더 취급을 하지 않게 된다고 전했다. 시장 인근지역 주민들을 위해 시장 밖에 1000㎡ 규모의 소매시장이 지난달 말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인민망은 신파디시장이 전면 재개장에 나서면서 국경절 황금연휴(10월 1~8일) 이후 식료품 공급이 정상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파디 도매시장은 베이징시에서 소비하는 과채류, 육류, 수산물 등의 70% 이상을 공급하는 대규모 도매시장이다. 지난 6월 11일 신파디시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두 달간 전면 폐쇄됐다가 지난달 15일 철로 남쪽 지역에 대한 영업을 재개한 바 있다. 

한편 중국에서 코로나19 본토 신규 확진자가 21일째 나오지 않으며 사실상 종식 단계를 밟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으로 집계됐다며 신규 확진자 모두 해외 역유입 확진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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